대한전선, 해저케이블 2공장 건설 '승부수'…"5200억 유상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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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001440)은 해저케이블 2공장 건설 등을 위해 약 5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약 4700억원을 해저케이블 2공장 건설에 투입하기로 했다.
2공장은 525kV급 HVDC(초고압직류송전) 해저케이블과 345kV급 외부망 해저케이블까지 생산 가능한 전용 공장으로, 2026년 내에 공장 건설을 마무리하고 2027년 상반기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대한전선은 해당 지역에 신규 공장 설립과 기존 공장 인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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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투자 확대' 국가에 생산거점 확보도 추진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대한전선(001440)은 해저케이블 2공장 건설 등을 위해 약 5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새로 발행되는 주식 수는 6200만주이며, 발행 예정가는 주당 8480원이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대주주인 호반산업(지분율 40.1%)도 유상증자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증자는 해저케이블 시장 공략을 위해 이뤄졌다. 약 4700억원을 해저케이블 2공장 건설에 투입하기로 했다.
2공장은 525kV급 HVDC(초고압직류송전) 해저케이블과 345kV급 외부망 해저케이블까지 생산 가능한 전용 공장으로, 2026년 내에 공장 건설을 마무리하고 2027년 상반기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1공장 대비 약 5배의 생산 능력을 확보한다.
남은 500억원은 인프라 투자가 활발한 지역의 생산 거점 확보에 사용하기로 했다. 미국, 유럽, 중동이 대상 지역이다. 대한전선은 해당 지역에 신규 공장 설립과 기존 공장 인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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