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토양화학성 검정, 연중 무료로 해드려요"

경남CBS 이상현 기자 2023. 12. 1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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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 성분 검사하고 내년 농사 준비하세요."

창원특례시 농업기술센터가 관내에 경작지가 있는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토양검정 서비스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창원시 김종핵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토양검정은 농가의 토양과 재배작물에 맞는 비료 사용 처방을 내림으로써 농가의 토양 영양과 관련된 고민을 덜어주는 과학영농 실현의 첫걸음이다"며 "창원시의 많은 농업인들이 토양검정 서비스를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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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제공


"토양 성분 검사하고 내년 농사 준비하세요."

창원특례시 농업기술센터가 관내에 경작지가 있는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토양검정 서비스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토양검정은 토양 성분 중 산도(pH), 유기물(OM), 유효인산, 치환성양이온(칼륨, 칼슘, 마그네슘), 전기전도도(EC) 등을 농촌진흥청 표준분석법에 준하여 분석한다. 해당 농지에서 재배 중이거나 재배 예정인 작물을 기준으로 분석한 각각의 성분들이 적정범위에 들어가는지를 종합해 비료 사용 처방서를 발급해 준다. 농가들은 이 처방서를 참고 시비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토양검정을 희망하는 농가는 다음 절차를 통해 토양검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먼저 검정을 희망하는 토지의 토양시료를 채취해야 한다. 토양시료는 500g 정도 되는 소량의 토양이 해당 농지의 모든 토양을 대표하는 분석 대상이 되므로 매우 중요하다. 시료 채취 시에는 5~10개 지점에서 표토를 2cm 정도 걷어낸 후 논밭은 15cm, 과수는 30cm 깊이의 흙을 골고루 섞어 봉투에 넣는다. 제출 시 이름, 연락처, 농지주소, 재배작물 등을 기록하여 제출해야 한다.

제출장소는 의창구와 진해구의 농업기술센터, 의창구와 마산합포구의 토양우체통으로, 농지에서 가까운 곳에 제출하면 된다. 토양우체통은 대산농협 경제사업장, 동읍농협 경제사업장, 동읍농협 봉강지점, 북창원농협 경제사업장, 진전면 행정복지센터, 진동면 행정복지센터에 위치해 있다.

창원시 김종핵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토양검정은 농가의 토양과 재배작물에 맞는 비료 사용 처방을 내림으로써 농가의 토양 영양과 관련된 고민을 덜어주는 과학영농 실현의 첫걸음이다"며 "창원시의 많은 농업인들이 토양검정 서비스를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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