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수출 양날개로 글로벌 패션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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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토종 패션기업 신원(회장 박성철·사진)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14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창립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1973년 의류 수출 사업으로 시작한 신원은 1990년 국내 패션 시장에 뛰어들어 여성복 '베스띠벨리' '씨'와 남성복 '지이크' '파렌하이트' 등을 잇달아 성공시켰다.
박성철 신원 회장은 "신원이 내수와 수출이라는 양 날개를 펼쳐 '글로벌 패션 기업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 대표 패션 명가'의 면모를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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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기업 비전 선포
국내 토종 패션기업 신원(회장 박성철·사진)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14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창립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1973년 의류 수출 사업으로 시작한 신원은 1990년 국내 패션 시장에 뛰어들어 여성복 '베스띠벨리' '씨'와 남성복 '지이크' '파렌하이트' 등을 잇달아 성공시켰다.
당대 톱스타였던 채시라, 이영애, 김희선 등을 광고 모델로 기용하는 등 과감히 투자한 결과 1994년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우량 100대 중소기업'에 들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 신원은 '50년의 믿음, 100년의 비전'을 창립 50주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국내를 넘어 세계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내놨다.
박성철 신원 회장은 "신원이 내수와 수출이라는 양 날개를 펼쳐 '글로벌 패션 기업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 대표 패션 명가'의 면모를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신원은 베트남·인도네시아·과테말라·니카라과 등 4개국에서 7개 법인 공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기준 수출액은 약 8000억원이며 전 세계에 직원 5만여 명이 있다.
[김효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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