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침체, 내년 2분기부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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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건설경기가 내년 2분기부터 침체기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건설수주와 건설기성 지표를 분석한 것을 바탕으로 내놓은 예측이다.
건설기성이란 도급계약을 체결한 뒤 실제 시공이 진행된 실적을 금액으로 환산한 것이다.
즉 건설기성은 증가하고 있지만 건설수주는 줄어들어 향후 건설사들 일감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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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건설경기가 내년 2분기부터 침체기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건설동향 브리핑을 발표했다. 건설수주와 건설기성 지표를 분석한 것을 바탕으로 내놓은 예측이다. 건설기성이란 도급계약을 체결한 뒤 실제 시공이 진행된 실적을 금액으로 환산한 것이다.
건산연에 따르면 건설수주는 올해 2월부터 지난 9월까지 8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기성(기존에 수주한 사업에 대한 시공)은 지난해 5월부터 지난 9월까지 17개월 연속 상승 중이다. 통상 건설수주는 건설경기 선행지표, 건설기성은 동행지표로 평가된다.
즉 건설기성은 증가하고 있지만 건설수주는 줄어들어 향후 건설사들 일감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이다.
건산연은 과거 사례를 분석한 결과 건설기성은 정점을 찍은 뒤 12~15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마이너스로 전환되는 경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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