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호우·대설·한파예보에 "철저 대비해 인명피해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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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창신동 쪽방촌 주민 방문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14일) 호우, 대설 및 한파가 예보됨에 따라 피해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관계 기관에 지시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14∼15일 중부지방·경북 북부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강원 산간지방에는 폭설이 예상됩니다.
16일 낮부터는 전국 대부분에 한파가 예보됐습니다.
한 총리는 호우 대비를 위해 "낙엽 등 이물질이 도로변 배수로를 막지 않도록 정비하고, 저지대 주택 및 지하 주차장 등 위험지역을 사전에 점검해 침수 등 피해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행정안전부 장관과 각 지자체장에게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국토교통부 장관·산림청장·지자체장에게 산사태·낙석·붕괴 우려가 있는 취약 시설과 지역을 사전에 점검하고, 필요시 사전 출입 통제와 주민 대피를 적극 실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재난문자·마을방송 등을 통해 기상 상황 및 대처 요령도 국민들에게 적시에 반복적으로 안내토록 했습니다.
폭설 대비책으로는 "제설차량 등 제설장비가 적시 가동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하고, 제설제를 신속히 살포해 교통사고 등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각 지자체장은 비닐하우스·축사·노후건축물 및 폭설로 고립될 수 있는 지역과 가구를 사전 점검해 사전 대비 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도 당부했습니다.
또 한파쉼터 및 방풍시설 등 관련 시설을 점검해 수도관·계량기 동파에 대비하고, 노숙인·독거노인·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의 난방과 화재 예방 상황 등을 점검해 한파에 따른 피해를 방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한 총리는 국토부 장관과 지자체장에게 도로·교량·터널 등 상습결빙 지역을 사전에 점검·대비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라고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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