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6년 만에 부분변경한 신형 랭글러 출시

[서울=뉴시스] 6년 만에 부분변경을 거친 '더 뉴 2024 지프 랭글러' 모델. (사진=지프 제공) 2023.12.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스텔란티스 산하 스포츠실용차(SUV) 전문 브랜드인 지프가 6년 만에 부분변경을 거친 '더 뉴 2024 지프 랭글러' 모델을 출시하고,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랭글러는 지난 1986년 1세대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500만대 이상 팔린 지프의 대표 모델이다. 현재 팔리고 있는 5세대 랭글러는 2017년 LA오토쇼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으며, 6년 만에 부분변경을 거쳐 새롭게 탄생했다.

신형 랭글러는 고유의 정체성을 간직하면서도 첨단 기술로 실내와 편의사양을 강화했다. 오프로드 성능과 주행 안전성도 개선됐다. 휠, 탑, 외장 컬러 등의 옵션도 다양화했다. 역대 랭글러 중 가장 큰 12.3인치 터치스크린과 티맵(TMAP) 내비게이션도 탑재했다.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총 3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스포츠가 6000만원대, 루비콘 2도어 하드탑과 4도어 하드탑, 사하라 4도어 하드탑과 4도어 파워탑이 7000만원대, 루비콘 4도어 파워탑이 8000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한편 지프는 더 뉴 랭글러 사전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5년 또는 13만km 연장 보증(선도래 기준)이나 오토 파워 사이드 스텝 장착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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