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은퇴 미기 “VPBL서 1년 더…제대로 준비해 우승”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2023. 12. 14. 17: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명예의 전당' 입회를 예약한 미겔 카브레라(41)는 2023 시즌을 끝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은퇴했다.

스페인어 기사의 번역본을 제공받아 보도한 지역 매체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에 따르면 카브레라는 "한 시즌 더 뛰면서 이 젊은 선수들과 경쟁하고, 훌륭한 경기를 펼쳐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명예의 전당’ 입회를 예약한 미겔 카브레라(41)는 2023 시즌을 끝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은퇴했다. 특별한 선수만이 누릴 수 있는 ‘은퇴투어’도 했다.

하지만 그의 야구 인생을 아직 끝나지 않았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전설 카브레라가 2024~25시즌 베네수엘라 프로야구 리그(VPBL) 티그레스 데 아라구에서 뛸 계획이라고 현지 매체 엘 엑스트라베이스가 전했다.

카브레라는 베네수엘라 출신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VPBL은 현역 빅리그 선수들이 오프시즌 동안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참가하는 경우가 많다. 10월에 시작해 이듬해 1월에 끝나기 때문에 선수들은 스프링캠프 소집 전까지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스페인어 기사의 번역본을 제공받아 보도한 지역 매체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에 따르면 카브레라는 “한 시즌 더 뛰면서 이 젊은 선수들과 경쟁하고, 훌륭한 경기를 펼쳐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을 마지막 시즌으로 계획하고, 미국에서 그랬던 것처럼 성공적으로 만들 수 있도록 제대로 준비하려한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카브레라는 지난 11일 열린 VPBL 홈런 더비 이벤트에도 참가했다. 카브레라는 VPBL가 낯설지 않다. 9시즌 동안 타이그레스 유니폼을 입고 일부 경기를 뛴 경험이 있다.

41세의 카브레라는 메이저리그에서 21시즌 동안 활약했다. 통산 성적은 0.306/0.382/0.518, 3174안타, 511홈런, 1881타점,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WAR) 67.3승 이상의 기록을 남겼다.

플로리다 말린스(현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했지만 5시즌을 뛰고 이적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