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율주행 기술 선도 위해 300여개 연구기관 맞손

방윤영 기자 2023. 12. 1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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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부처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이 14일부터 이틀간 자율주행 실증도시로 선정된 경기 화성시에서 300여개 연구기관과 함께 자율주행 R&D(연구·개발) 핵심 성과 연계를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리빙랩 실증은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의 실질적인 성과를 검증하고 도출하는 가장 핵심 과제이므로 화성시, 사업단, 관계부처 모두가 함께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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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경기 화성시에서 열린 '자율주행 리빙랩 협의체 총괄 워크샵' 모습 /사진=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

범부처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이 14일부터 이틀간 자율주행 실증도시로 선정된 경기 화성시에서 300여개 연구기관과 함께 자율주행 R&D(연구·개발) 핵심 성과 연계를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사업단은 리빙랩 도시 선정 이후 각 부처의 체계적인 연계·관리를 위해 국내 유수 연구기관과 지자체를 포함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경기 화성시가 지난 10월 '자율주행 리빙랩 도시 선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오픈 이노베이션 리빙랩의 운영 효과 극대화와 다부처 핵심기술의 원활한 적용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인프라 분과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해 △레벨4/4+ 자율주행 시설 구축 △실증 환경 조성 △서비스 운영·모니터링 △차량 운영 기준 등을 담당한다. 명지대와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가 주관하는 운영플랫폼 분과는 △기술·서비스 정보 표준화 △정보연계 체계 △플랫폼 설계·구축 등을, 차량융합팀이 주도하는 차량플랫폼 분과는 자율주행 서비스 분야와 차량 융합 신기술 분야의 핵심 기술 협력을 통한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등을 맡는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가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는 도시로 거듭날 기회"라며 사업단이 많은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리빙랩 실증은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의 실질적인 성과를 검증하고 도출하는 가장 핵심 과제이므로 화성시, 사업단, 관계부처 모두가 함께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리빙랩 과제 주관기관인 엄성복 자동차안전연구원장은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성, 효율성, 편리성을 검증하고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율주행 리빙랩은 2021년 착수한 1조1000억원 규모의 다부처(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토교통부·경찰청) 연구개발 사업인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에서 개발된 기술·서비스를 통합 실증하기 위한 도시 단위의 자율주행 실증지역을 말한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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