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울산 정전 고장조사반 가동, 재발 방지책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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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울산에서 대규모 정전 사태로 인해 약 2시간 동안 15만 가구가 불편을 겪은 가운데 정부가 재발 방지책 마련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6일 발생한 울산 정전 고장조사반을 즉시 가동하고 한전과 함께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추진하겠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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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변전소 현장점검…겨울철 안정적 전력수급 대비
최근 울산에서 대규모 정전 사태로 인해 약 2시간 동안 15만 가구가 불편을 겪은 가운데 정부가 재발 방지책 마련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6일 발생한 울산 정전 고장조사반을 즉시 가동하고 한전과 함께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추진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강경성 산업 2차관은 이날 오후 서울 성동변전소를 방문해 겨울철 전력수급대책기간 준비상황 및 재난·고장 등 비상 상황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한전은 이날 점검회의를 통해 "안정적 전력수급 관리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며, 이번 주 월요일부터 가동 중인 '옥동 변전소 고장원인 조사반'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전력거래소와 전기안전공사, 전기연구원 및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울산 정전 관련 조사반은 약 1개월간 가동될 예정이다.
강 차관은 "최근 울산 정전으로 국민 불편과 우려가 큰 만큼 즉시 고장조사반을 가동하였으며, 객관적이고 엄중한 조사를 통해 고장원인을 명백히 밝혀낼 것"이라며 "정전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하고, 변압기·개폐기 등 노후 전력 설비 관리 강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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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정주 기자 sagamor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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