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인구 100만 돌파···-시 승격 22년만에 특례시 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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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가 시 승격 22년 만에 인구 100만 명을 넘어섰다.
14일 화성시에 따르면 전날 법무부로부터 외국인 등록 현황을 통보 받은 뒤 역산한 결과 이미 지난 4일 인구 1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바다와 접한 경기 서남부의 도농복합도시였던 화성시는 서울시의 약 1.4배에 달하는 면적에도 불구하고 2001년 시 승격 때까지만해도 인구는 고작 21만 명에 머물렀다.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개발된 동탄1·2신도시에만 인구가 약 41만명이 몰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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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21만 명에서 5배 가까이 늘어
지자체 재정자립도 1위, 평균연령 38.8세 젊은 도시
앞으로도 인구 지속적 증가 전망
화성시가 시 승격 22년 만에 인구 100만 명을 넘어섰다.
14일 화성시에 따르면 전날 법무부로부터 외국인 등록 현황을 통보 받은 뒤 역산한 결과 이미 지난 4일 인구 1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바다와 접한 경기 서남부의 도농복합도시였던 화성시는 서울시의 약 1.4배에 달하는 면적에도 불구하고 2001년 시 승격 때까지만해도 인구는 고작 21만 명에 머물렀다.
하지만 시 승격 이래 꾸준히 세계적인 기업을 유치하면서 반도체 거점도시로 발돋움했다. 그동안 삼성전자를 비롯해 네덜란드의 ASML, ASM 같은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들이 잇따라 화성에 진입했다. 또한 기아,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등 자동차 관련 기업만 2000여 개가 넘는다.
특히 2000년대 들어 동탄 1·2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쾌적한 주거환경이 입소문이 나면서 인구유입이 가속화됐다.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개발된 동탄1·2신도시에만 인구가 약 41만명이 몰려있다. 여기에 향남1·2지구, 봉담1·2지구, 남양신도시 등이 연이어 개발되면서 전국 최고 수준의 인구유입을 재촉했다.
기업과 일자리, 인구가 늘어나면서 화성시는 현재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지역내총생산(GRDP)과 재정자립도 1위의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평균 연령은 38.8세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 중 하나다.
화성시 관계자는 “신도시가 들어서고, 좋은 일자리, 좋은 주거 환경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인구가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인구는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이날 오후 시청 로비에서 ‘100만번째 시민 초청 전달식’을 개최해 100만 도시 위상에 오른 것을 자축했다.
화성=손대선 기자 sds1105@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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