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행 겪고도…김영록 전남지사, 인센티브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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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추진한 무안 도민과의 대화 행사가 일부 주민의 극심한 반발에 부딪혀 파행을 겪은 가운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다시 한번 무안군에 인센티브를 제시해 김산 무안군수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 같은 상황에서 김영록 지사는 김산 군수의 불참으로 도민과의 대화에서 공개하지 못한 3조 원 규모의 무안군 미래 지역발전 비전을 14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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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추진한 무안 도민과의 대화 행사가 일부 주민의 극심한 반발에 부딪혀 파행을 겪은 가운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다시 한번 무안군에 인센티브를 제시해 김산 무안군수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영록 전라남도 지사는 지난 13일 무안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 앞서 광주 군 공항 유치를 반대하는 주민들에 의해 1시간 30분 정도 가로막혔지만 인내심을 갖고 버티면서 도민과의 대화를 무사히 진행할 수 있었다.
이에 반해 김산 무안군수는 지난 13일 군청을 점거한 주민들에게 가로막혀 도민과의 대화에 참석하지 못하면서 사상 초유의 군수 없는 도민과의 대화가 개최됐다.
이 같은 상황에서 김영록 지사는 김산 군수의 불참으로 도민과의 대화에서 공개하지 못한 3조 원 규모의 무안군 미래 지역발전 비전을 14일 발표했다.
전남도 한 관계자는 "김영록 지사는 군 공항 유치를 반대하는 무안군에 재정적 불이익을 포함해 이런저런 조치로 압박할 수 있지만 군 공항을 반대하는 무안군민도 도민인 만큼 계속해서 설득 작업을 이어날 것 같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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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한영 기자 1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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