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범죄 예방"…울산 중구, 플랫폼 구축

구미현 기자 2023. 12. 14. 17: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시 중구가 빅데이터를 활용해 범죄 다발 지역을 집중 관제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빅데이터 기반 범죄분석 및 상황대응 플랫폼 구축 사업'은 빅데이터를 활용해서 범죄 다발 지역을 발굴해 집중 관제할 수 있는 범죄 예측 분석지도 시스템을 만들고, 범죄·재난 등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각종 시스템을 연계해 통합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관기관에 상황 신속 전파…사건·사고 대응력 강화
[울산=뉴시스] 울산 중구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 중구가 빅데이터를 활용해 범죄 다발 지역을 집중 관제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중구가 14일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빅데이터 기반 범죄분석 및 상황대응 플랫폼 구축 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빅데이터 기반 범죄분석 및 상황대응 플랫폼 구축 사업’은 빅데이터를 활용해서 범죄 다발 지역을 발굴해 집중 관제할 수 있는 범죄 예측 분석지도 시스템을 만들고, 범죄·재난 등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각종 시스템을 연계해 통합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중구는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추진하는 ‘2023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를 바탕으로 중구는 국비 8억 원, 구비 2억 원 등 총 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빅데이터 기반 범죄분석 및 상황대응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하며, 범죄 예측 분석지도 시스템과 상황 대응 통합플랫폼을 구축했다.

범죄 예측 분석지도 시스템은 범죄 다발 지역을 우선적으로 관제할 수 있도록 지역 내 각종 사건·사고 정보를 수집 및 분석해서 지역별, 시간대별 범죄 다발 지역을 선정해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중구는 해당 시스템을 바탕으로 각종 범죄·재난 상황 발생 시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에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하고 CCTV 영상을 제공해 사건·사고 대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상황대응 통합플랫폼은 도시 상황 관리를 위한 핵심 기술로 방범, 교통 등 각종 정보시스템을 연계해 통합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중구는 이를 활용해 CCTV 2030대를 경찰, 소방과 공유하고 수배차량 검색 및 법무부 전자발찌 위치 추적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상황대응 통합플랫폼에 기존에 구축된 ‘둔치주차장 침수위험 알림 시스템’을 연계해, 호우 특보 발효 시 주차장 현황을 CCTV통합관제센터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재난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중구는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CCTV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하며 총 49차례에 걸쳐 차량털이, 절도 등 범죄 용의자 검거를 도운 바 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데이터와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사회 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