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없는 탄소중립 세상 SK 테마파크서 상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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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내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자기술(IT)박람회 'CES 2024' 전시관을 테마파크 형식으로 선보인다.
SK그룹 관계자는 "기후 위기가 사라진 넷제로 세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행복을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구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탄소 감축 여정에 동참하는 것이 행복한 일이고 지속가능한 행복을 지키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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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감축 혁신기술 선보여
SK그룹이 내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자기술(IT)박람회 'CES 2024' 전시관을 테마파크 형식으로 선보인다. 탄소 감축 사업과 기술로 기후 위기가 사라진 '넷제로(탄소 중립)' 세상의 청사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SK그룹은 SK(주),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 E&S, SK에코플랜트, SKC 등 등 7개 계열사가 CES 2024에 참가해 '행복'을 주제로 한 전시관(사진)을 공동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SK 전시관을 방문한 이들은 미래형 기차, 하늘을 나는 양탄자 등을 체험하고 인공지능(AI)으로 운세도 볼 수 있다.
SK는 테마파크 콘셉트를 강조하기 위해 전시관에 '원더랜드'라고 쓰인 간판을 붙일 예정이다. 방문자가 맑은 공기, 쾌적한 주거환경 등 기후위기가 사라진 탄소 중립 세상에서 느낄 수 있는 행복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내년 전시관 규모는 1850㎡(약 560평)로 올해 1월에 참가한 CES 대비 627㎡(약 190평) 확대한다.
SK그룹 관계자는 "기후 위기가 사라진 넷제로 세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행복을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구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탄소 감축 여정에 동참하는 것이 행복한 일이고 지속가능한 행복을 지키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SK그룹은 지난해 열린 CES에서 2030년 기준 전 세계 감축 목표량의 1%인 2억t의 탄소를 줄이겠다고 공표하고, SK의 탄소 감축 여정에 함께 하자는 의미로 '동행'을 전시관 주제로 삼았다.
올해 SK는 고대역폭메모리반도체(HBM), 전기차 배터리, 도심항공교통(UAM), 첨단소재, 플라스틱 재활용, 수소, 소형모듈원자로(SMR),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등 각 계열사의 탄소 감축 기술과 사업을 개별 전시하지 않고 그룹화해 관람객들이 한눈에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태원 SK 회장이 지난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3 최고경영자(CEO) 세미나' 폐막 연설에서 새로운 글로벌 전략 방향으로 제시한 '패키지화'를 따르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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