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앞바다서 대형 참고래 그물에 걸려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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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부산 기장군 동백항 인근 해상에서 대형 참고래 1마리가 양식장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6분께 "양식장 그물에 고래가 걸려있다"는 어민 신고가 접수됐다.
울산해경은 현장으로 출동해 참고래 사체를 부산 기장군 이동항으로 옮겼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고래자원의 보존과 관리에 관한 고시에 따라 고래를 혼획하거나 고래 사체를 발견하면 곧바로 해양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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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14일 부산 기장군 동백항 인근 해상에서 대형 참고래 1마리가 양식장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6분께 "양식장 그물에 고래가 걸려있다"는 어민 신고가 접수됐다.
울산해경은 현장으로 출동해 참고래 사체를 부산 기장군 이동항으로 옮겼다.
고래연구소에서 사체를 확인한 결과 길이 11m, 둘레 4.6m, 무게 7t으로 불법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참고래의 경우 해양보호생물로 판매가 불가해 사체를 고래생태 연구자료로 활용하거나 지자체와 협의해 폐기 처분해야 한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고래자원의 보존과 관리에 관한 고시에 따라 고래를 혼획하거나 고래 사체를 발견하면 곧바로 해양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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