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입단 반 년 만에 '헤어질 결심'..."불안한 능력에 의문"

장하준 기자 2023. 12. 1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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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팀을 떠날 위기에 처했다.

영국 축구 매체 '포포투'는 14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안드레 오나나(27)를 대체할 새로운 골키퍼를 찾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후 결국 오나나를 선택했고, 5,020만 유로(약 709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했다.

적지 않은 이적료를 기록하며 많은 기대를 받았던 오나나지만, 이번 시즌 아쉬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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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드레 오나나
▲ 맨유의 오나나

[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벌써 팀을 떠날 위기에 처했다.

영국 축구 매체 ‘포포투’는 14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안드레 오나나(27)를 대체할 새로운 골키퍼를 찾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현재 오나나의 실력에 의문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고작 맨유에 합류한 지 반시즌밖에 지나지 않았다. 오나나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인터밀란을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오나나는 지난 시즌 인터밀란의 주전 수문장으로 자리매김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가장 큰 장점은 동물적인 반사 신경과 빌드 업 전개에 도움을 주는 정확한 킥이다. 인터밀란은 오나나의 활약에 힘입어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차지했다.

▲ 오나나는 기대치에 비해 아쉬운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이처럼 준수한 활약을 선보이자, 맨유가 관심을 보였다. 맨유는 오랫동안 팀의 골문을 지킨 다비드 데 헤아의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었다. 이후 결국 오나나를 선택했고, 5,020만 유로(약 709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했다.

적지 않은 이적료를 기록하며 많은 기대를 받았던 오나나지만, 이번 시즌 아쉬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정확한 킥 대신 잦은 패스 미스를 범하고 있으며, 선방 능력 역시 기복이 있다. 여기에 더해 오나나는 내년 초 카메룬 국가대표팀의 유니폼을 입고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한다. 맨유 입장에선 약 한 달 동안 오나나의 자리를 메꿔줄 대체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맨유 역시 이번 시즌 부진에 빠져 있다. 지난 13일에 열린 UCL 조별리그 6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0-1로 패하며 조 최하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하는 수모를 겪었다.

하지만 곧 맨유를 인수할 예정인 짐 랫클리프 경의 투자를 기대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랫클리프 경은 맨유에 많은 투자를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포투’는 맨유가 엄청난 투자를 진행한다면, 오나나의 자리가 위태로울 것이라 내다봤다.

▲ 오나나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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