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번날 체육관서 운동 중 쓰러진 시민 살린 강원 소방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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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번 날 운동 중 체육관에서 갑자기 쓰러진 시민을 발견한 소방관이 빠른 응급처치로 생명을 살렸다.
14일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종합상황실 소속 장영훈 소방위는 지난 7일 오후 7시 45분쯤 춘천의 한 실내 체육관에서 배드민턴을 치던 중 주변에서 웅성거리는 소리와 사람들이 모여있는 것을 보고 달려갔다.
한 사람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한 장 소방위는 심정지 상태임을 인지하고 주변에 119 신고를 부탁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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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비번 날 운동 중 체육관에서 갑자기 쓰러진 시민을 발견한 소방관이 빠른 응급처치로 생명을 살렸다.
14일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종합상황실 소속 장영훈 소방위는 지난 7일 오후 7시 45분쯤 춘천의 한 실내 체육관에서 배드민턴을 치던 중 주변에서 웅성거리는 소리와 사람들이 모여있는 것을 보고 달려갔다.
한 사람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한 장 소방위는 심정지 상태임을 인지하고 주변에 119 신고를 부탁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119구급대원은 심폐소생술을 하는 중 현장에 도착해 장 소방관과 환자를 구급차로 옮겼다.
당시 환자는 심실세동(심장이 불규칙적으로 박동하고 제대로 수축하지 못해 혈액을 전달하지 못하는 상태)이 확인돼 심장충격기를 2회 사용해 다행히 의식을 되찾았다. 이 환자는 다음날인 8일 수술을 했으며, 퇴원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영훈 소방위는 “다급한 상황을 듣고 몸이 빠르게 반응했던 것 같았다”며 “빨리 완쾌해 다시 체육관을 찾아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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