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VR 디자인 품평 시스템 구축… 디지털 프로세스 역량 강화

넥센타이어가 디지털 프로세스 역량 강화를 위해 서울 마곡 소재 넥센중앙연구소에 VR 디자인 품평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진=넥센타이어

넥센타이어는 가상현실(VR)을 활용한 디자인 품평 시스템을 구축하며 디지털 디자인 프로세스 역량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넥센타이어는 서울 마곡 소재 넥센중앙연구소에 VR 품평 시스템을 구축해 가상의 공간에서 실물 타이어 스케일을 그대로 현실감 있게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넥센타이어는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 VR 디자인 품평을 활용, 트레드 성능 설계 스타일링 및 사이드월 패턴 디자인 검토로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감성 평가도 진행한다. 실물 모형(목업·mock-up)과 비교해 디자인 개발 시간 단축과 비용 감소 효과도 기대된다.

넥센타이어는 빠르게 변화하는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우수한 성능과 품질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김성래 넥센타이어 선행기술연구BS(Business Sector)장은 "앞으로 VR 디자인 품평 시스템을 활용해 제품뿐만 아니라 회사의 역사 및 디자인 철학 체험이 가능하도록 해드 마운티드 디스플레이(HMD) 장비를 사용한 VR 체험 전시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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