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여’ 이동해X이설, 떠나지 못하는 남자와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의 운명?
이동해와 이설의 7년 연애 기간이 담긴 ‘남과여’ 4차 티저가 공개됐다.
오는 26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되는 채널A 새 화요드라마 ‘남과여’(극본 박상민/ 연출 이유연, 박상민/ 기획 채널A/ 제작 스튜디오고트, 더그레이트쇼) 측은 14일 이동해(정현성 역)와 이설(한성옥 역)의 연애 초반부터 시작해 익숙한 만큼 편하고, 편한 만큼 지루한 장기연애 커플의 현실이 담긴 4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티저는 떠나지 못하는 남자 정현성(이동해 분)과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한성옥(이설 분)의 7년 장기연애 결말이 어떻게 될지, 영원할 줄 알았던 사랑의 유효기간은 언제까지 일지 벌써부터 본방사수 욕구를 자극시킨다.
공개 고백, 놀이동산 데이트 등 이동해와 이설의 7년 추억으로 시작된 영상은 “여기 지독한 권태기를 겪고 있는 두 남녀가 있습니다”라는 내레이션으로 두 사람에게 권태기가 찾아왔음을 알린다. 게다가 이설은 “친구에 밀리고 일에 밀리더니 이젠 축구보다 못하다”는 말로 이동해에게 쌓인 서운함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하게 만든다.
두 사람 장기연애 스토리에 빼놓을 수 없는 친구 임재혁(오민혁 역), 최원명(안시후 역), 김현목(김형섭 역), 박정화(류은정 역) 역시 이동해와 이설의 권태기를 같이 고민하며 토론하는 등 남다른 우정으로 앞으로 이들이 선보일 케미스트리에 기대감을 높인다.
빠른 전개로 흘러가는 이동해와 이설의 숨 막히는 싸움이 계속돼 눈길을 끈다. 특히 모텔 엘리베이터 앞에서 다른 이성 곁에 있던 이설이 이동해와 마주한 뒤 두 사람에게 걷잡을 수 없는 일들이 벌어졌음을 암시한다.
제작진은 “극 중 오랜 세월을 함께한 이동해와 이설이 어떻게 서로에게 소홀하게 됐는지 7년 연애 과정을 잘 담아내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면서 “누군가를 좋아해 봤거나, 실연, 사랑을 경험한 이들에게 공감을 자극하며 극적 흥미를 더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남과여’는 만난 지 7년째 되던 날 밤 모텔 엘리베이터 앞에서 다른 이성 곁에 있던 서로를 마주하게 되는, 사랑과 권태로움 속 방황하는 청춘들의 현실 공감 연애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동해와 이설의 7년 연애 서사가 담긴 채널A 새 화요드라마 ‘남과여’는 오는 26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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