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계열사 대표 7명 연임…'안정'에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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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확실성을 고려해 하나금융지주가 8개 계열사 대표 중 7명을 연임시키며 안정을 꾀했다.
하나생명보험 대표에는 남궁원 하나은행 부행장을 내정하며 교체했다.
임추위는 하나생명보험 신임 대표이사 사장 후보에 남궁원 현 하나은행 자금시장그룹 부행장을 추천했다.
남궁원 차기 하나생명보험 대표이사 후보는 1967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에 한국외환은행(현 하나은행)에 입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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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경기 불확실성을 고려해 하나금융지주가 8개 계열사 대표 중 7명을 연임시키며 안정을 꾀했다. 하나생명보험 대표에는 남궁원 하나은행 부행장을 내정하며 교체했다.
14일 하나금융 그룹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도 불확실성이 여전히 증대됨에 따라 조직의 안정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했다"며 후보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임추위는 하나생명보험 신임 대표이사 사장 후보에 남궁원 현 하나은행 자금시장그룹 부행장을 추천했다.
남궁원 차기 하나생명보험 대표이사 후보는 1967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에 한국외환은행(현 하나은행)에 입행했다. 자금시장사업단 상무, 전무, 경영기획그룹 부행장 등을 거쳐 현재 자금시장그룹 부행장으로 재임 중이다. 경영전략과 재무기획, 자금 운용 등에 전문 역량을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
임추위는 남궁원 후보가 자금시장 전문가로서 올해부터 적용된 IFRS17 체제에서 건전성을 강화하면서 수익성을 제고시킬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박승오 후보는 하나캐피탈 사장으로 연임 추천을 받았다. 박 후보는 1964년생으로 1993년에 하나은행에 입행해 개인여신심사부장, 중앙영업본부장, 기업사업본부 전무, 여신그룹 부행장 등을 거쳤다. 지난해 3월부터 하나캐피탈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임추위는 박 후보가 은행 여신 분야에서 오랜 기간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위험관리와 함께 지속적인 성장을 끌어냈다고 평가했다.
정민식 후보는 하나저축은행 사장으로 연임 추천을 받았다. 정 후보는 1963년생으로 1982년에 서울은행(현 하나은행)에 입행해 호남영업그룹 본부장, 전무, 부행장 등을 거쳤다. 지난해 3월부터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그룹임추위는 정 후보가 은행 재직 시절 오랜 기간 영업 현장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 기반을 넓히면서 위험관리를 꾸준히 병행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개최된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관경위)에서는 하나자산신탁, 하나에프앤아이, 하나금융티아이, 하나펀드서비스, 하나벤처스 등 5개 관계회사의 CEO 후보 추천도 시행됐다. 5곳 모두 현 CEO를 연임하기로 했다.
CEO 후보들은 추후에 개최하는 각 임추위와 이사회, 주주총회 등을 거쳐 선임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정태현 기자(jth@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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