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지드래곤 마약 무혐의에…경찰이 한 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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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하던 가수 권지용 씨를 결국 불송치하기로 어제(13일) 결정한 데 대해 부실 수사는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김희중 인천경찰청장은 오늘 기자단 간담회에서 "수사 초기 권 씨 투약 혐의에 관한 상당히 구체적인 제보가 있었다"며 "제보를 토대로 전반적으로 수사했는데 범죄사실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제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수사하던 권씨를 다음 주 '혐의없음'으로 불송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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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하던 가수 권지용 씨를 결국 불송치하기로 어제(13일) 결정한 데 대해 부실 수사는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김희중 인천경찰청장은 오늘 기자단 간담회에서 "수사 초기 권 씨 투약 혐의에 관한 상당히 구체적인 제보가 있었다"며 "제보를 토대로 전반적으로 수사했는데 범죄사실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청장은 "구체적인 제보가 있는데 수사를 안 하면 그게 더 이상한 것"이라며 "수사에 착수해 혐의가 없으면 없다고 밝히는 것도 경찰의 의무"라고 덧붙였습니다.
어제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수사하던 권씨를 다음 주 '혐의없음'으로 불송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권 씨는 간이시약 검사에 이어 국과수 정밀감정에서도 마약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권 씨와 함께 강남 유흥업소에 방문한 연예인들과 유흥업소 직원 등 6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지만 혐의를 입증할 진술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이 때문에 유흥업소 여실장의 진술에만 의존해 부실한 수사를 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다만 김 청장은 "감정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다고 해서 부실 수사로 평가하는 견해에는 동의하기 어렵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 : 김민정 / 영상편집 : 고수연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김민정 기자 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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