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내년부터 KOFR 기초시장 종합금리정보 개시"

예탁원 기자간담회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이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코퍼)를 활성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KOFR 기초시장 종합금리정보를 제공한다.

예탁원은 14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장참가자와 정책당국 등 시장 수요에 맞춰 분석·가공한 환매조건부채권(RP) 시장 종합금리정보 제공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종문 예탁원 KOFR 사무국장은 "KOFR 산출·공시 이후 지난 2년간 KOFR 활성화를 위해 시장의 제도 요구사항을 지원해 글로벌 정합성을 갖춘 제도를 마련했다"면서 "내년에는 KOFR 활성화의 근간이 되는 RP시장의 투명성 향상, 정책당국의 상시 모니터링 지원 및 시장 맞춤형 정보제공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앞서 예탁원은 금융위원회로부터 무위험지표금리(RFR) 산출기관으로 선정됐다. 2021년 11월26일부터 KOFR 산출·공시 업무를 공식 개시해 올해로 2년 정도 진행해오고 있다.

KOFR 기초시장 종합금리정보 서비스는 KOFR·콜·양도성예금증서(CD)·기업어음(CP)·국고채 금리 추이 및 변동성 분석 자료, RP시장 참가자별 결제규모·금리수준 및 거래상대방별 매수·매도 스프레드 비교 자료, 레고랜드 사태 등 국내외 이벤트 발생시 RP시장 금리·거래량 변동, RP시장참가자·담보증권·만기별 스프레드 등 시장 점검 정보, KOFR 금리 추세·변동성, RP 담보 증권별·만기별 KOFR 대비 스프레드 등 금리 분석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예탁원은 관련 용역 사업자를 선정해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뒤 11월께 KOFR 기초시장 종합금리정보 제공 서비스를 정식으로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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