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7천만원 들인 광주 광산구 빛축제, 조명·구조물 회수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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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가 빛축제 당시 사용한 조명과 구조물을 회수하지 못해 예산낭비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혜원 광주 광산구의원은 14일 행정사무감사에서 "2021년 12월 1억7000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광산구 빛축제의 시설물이 미회수돼 예산을 낭비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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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광산구가 빛축제 당시 사용한 조명과 구조물을 회수하지 못해 예산낭비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혜원 광주 광산구의원은 14일 행정사무감사에서 "2021년 12월 1억7000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광산구 빛축제의 시설물이 미회수돼 예산을 낭비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해당 물품은 광산구의 재산이다. 지난해에도 문제점을 지적하고 조명을 관내 유휴공간 등에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며 "그러나 올해 행안부 감사에서도 지적을 받아 처분을 기다리는 상황이다"고 꼬집었다.
또 "계속된 지적과 보안 요청에도 해당 부서는 직원이 바뀌었다며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실정"이라며 "지금이라도 구조물을 회수해 필요로 하는 곳에 사용하고 이러한 예산 낭비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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