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네덜란드 뇌연구원, 인간 뇌조직 연구협력…尹 국빈방문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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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네덜란드가 인간 뇌조직 기반 '혁신적 뇌질환 연구'를 강화한다.
한국뇌연구원은 네덜란드뇌연구원(NIN)·네덜란드뇌은행(NBB)과 '인간 뇌조직 협력과 뇌질환 극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서판길 뇌연구원장은 "네덜란드와 국제협력을 통해 국내 뇌연구 역량 전반을 크게 끌어올릴 것"이라며 "특히 뇌산업으로 상징되는 응용 기술개발 등에도 적극 나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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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네덜란드가 인간 뇌조직 기반 '혁신적 뇌질환 연구'를 강화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방문을 계기로 성사된 연구협력이다.
한국뇌연구원은 네덜란드뇌연구원(NIN)·네덜란드뇌은행(NBB)과 '인간 뇌조직 협력과 뇌질환 극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뇌연구원은 NIN 소속 NBB와 협력을 확대한다. NBB가 보유한 뇌질환 환자 샘플과 일반인 뇌조직을 국내에서 분양받아 파킨슨병, 알츠하이머 치매 등 각종 뇌질환을 극복할 수 있는 연구에 나설 예정이다.
NBB는 1985년 설립돼 현재까지 약 5000명으로부터 뇌조직을 기증받아 세계 각국 연구자에게 이를 분양하고 있다. 뇌조직 수집·특성화·보관 등 각종 절차를 표준화해 운영하고, 기증자 의료 정보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세계 최고 뇌은행 중 하나다.
특히 파킨슨병, 다발성 경화증, 헌팅턴병 등 신경질환 환자 뇌조직을 보유하고 있다. 뇌연구원은 2015년부터 NBB와 협력을 통해 국내에서 운영을 시작한 한국뇌은행을 더욱 선진화할 예정이다.
NIN은 1909년 설립돼 100년이 넘는 뇌연구 역사를 가지고 있다. 시각, 잠 등 기초연구뿐만 아니라 정신질환 관련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뇌연구원은 향후 NIN과 신경과학 기술과 혁신적 뇌연구를 함께 개척하기로 했다.
서판길 뇌연구원장은 "네덜란드와 국제협력을 통해 국내 뇌연구 역량 전반을 크게 끌어올릴 것"이라며 "특히 뇌산업으로 상징되는 응용 기술개발 등에도 적극 나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뇌연구원은 지난달 영국 치매연구정보통합시스템(Dementias Platform UK), 사우스햄프턴대 의대, 브라질 상파울루대 의대, 상파울루연방대 의대 등과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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