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도 메이저 대회 출전 걱정을 해야하나..내년 US오픈 출전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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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무상하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도 메이저 대회 출전권을 걱정해야 하는 시기가 왔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12월 14일(이하 한국시간) "내년이 우즈가 1996년 데뷔 이후 2번째로 메이저 대회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한 해가 될 것"이라고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타이거 우즈는 지난 2019년 마스터스 우승으로 올해까지 4대 메이저 대회에 출전할 수 있었으나 내년에는 US오픈 출전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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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세월이 무상하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도 메이저 대회 출전권을 걱정해야 하는 시기가 왔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12월 14일(이하 한국시간) "내년이 우즈가 1996년 데뷔 이후 2번째로 메이저 대회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한 해가 될 것"이라고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타이거 우즈는 지난 2019년 마스터스 우승으로 올해까지 4대 메이저 대회에 출전할 수 있었으나 내년에는 US오픈 출전권이 없다.
우즈는 4대 메이저 대회에서 18승을 기록해 메이저 최다승을 기록하고 있는 잭 니클라우스에 이어 메이저 통산 15승을 기록중이다. 이 중 한번 우승하면 평생 자신이 원할때까지 출전할 수 있는 마스터스와 PGA챔피언십에서 각각 5차례와 4차례 우승을 했고 한번 우승하면 60세까지 출전할 수 있는 디오픈에서도 3차례 우승을 했다.
우즈는 US오픈에서도 3차례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US오픈은 우승 향후 10년까지만 출전을 보장한다. 우즈가 US오픈에서 마지막 우승을 거둔 것은 2008년으로 2018년까지 우승자 시드가 있었다. 이후 우즈는 2019년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US오픈 출전 시드를 올해까지로 연장시켰지만 내년부터는 자력으로 US오픈 출전이 힘들어졌다.
하지만 미국 다이제스트는 걱정할 것 없다는 반응이다. US오픈을 주관하는 USGA(미국골프협회)는 앞서 출전권이 없는 잭 니클라우스에게 무려 8번이나 특별 출전을 허용했고 아놀드 파머에게도 5차례 출전 기회를 줬다. 우즈는 주니어시절부터 주니어 대회와 아마추어 대회는 물론 US오픈 등 USGA가 주관하는 대회에서 무려 9차례 우승을 했기에 우즈가 원하기만 한다면 US오픈 특별 출전은 문제될 게 없을 전망이다.
그럼에도 어느덧 48세를 바라보는 우즈가 데뷔 이후 2번째로 메이저 대회 출전권이 없는 해를 맞이한다는 사실은 세월의 무상함을 실감케한다. 우즈는 지난달 히어로 월드챌린지에서 7개월만 복귀를 하며 "발목에 통증은 없다. 내년에는 매달 적어도 한개 대회에는 출전하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타이거 우즈)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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