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처스' 의대 지망 고1, 성적 상위권인데…조정식 "약대도 못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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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을 부탁해 : 티처스'에 의대 지망생이 출연한다.
17일 오후 7시50분 방송되는 채널A '성적을 부탁해 : 티처스'(이하 '티처스')는 의대 진학을 희망하는 고1 상위권 도전 학생의 이야기로 꾸며진다.
하지만 도전학생의 의대 지망은 본인 뜻보다 아버지의 영향이 더 컸다.
이어 입시 상담을 받은 결과 도전학생의 내신 성적으로 의대에 진학하기는 어렵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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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성적을 부탁해 : 티처스'에 의대 지망생이 출연한다.
17일 오후 7시50분 방송되는 채널A '성적을 부탁해 : 티처스'(이하 '티처스')는 의대 진학을 희망하는 고1 상위권 도전 학생의 이야기로 꾸며진다.
이날 먼저 도전학생의 과거 성적이 공개됐다. 해당 학생은 현재 상위권의 성적으로 중학교 3년 내내 통합 전교 1등을 기록해 성적 우수학생으로 현수막까지 걸린 경험이 있었다. 이를 본 MC 전현무는 "자랑하러 나온 것 아니냐"며 감탄했다.
하지만 도전학생의 의대 지망은 본인 뜻보다 아버지의 영향이 더 컸다. 공개된 영상에서 학생의 아버지는 식사 내내 "우리가 목표한 것은 의대다. 의대 아니면 생각 안 한다"며 쉬지 않고 '의대'를 언급했다. 이어 입시 상담을 받은 결과 도전학생의 내신 성적으로 의대에 진학하기는 어렵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도전학생은 "정시는 자신이 없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영어 1타' 조정식 강사는 "그렇게 생각하면 약대도 못 갈 것이다"라며 조언을 건넸다. 뿐만 아니라 조정식 강사는 도전학생을 만나러 직접 대구를 방문하기도 했다.
조정식은 대구행 기차 앞에서 "대구 갑니다. 기다려라, 도전학생은 내가 가면 죽었다"며 영상 편지를 보냈다. 도전학생이 외출한 사이 미리 집에 들어가 있던 조정식은 학생이 집에 돌아오자 팔짱을 낀 채 "오다가 들렀다"며 인사를 건넸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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