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한국MSD 유방암 신약 '투키사정' 허가

박정렬 기자 2023. 12. 1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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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MSD의 유방암 치료 신약 '투키사정'(성분명 투카티닙) 2개 용량(50·150mg)을 허가했다고 14일 밝혔다.

투키사정은 최소 2회 이상 항 HER2(사람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 요법으로 치료받은 이후에 재발한 HER2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게 항체 치료제인 '트라스투주맙'과 세포독성항암제 '카페시타빈'과 병용 사용하는 의약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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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전경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MSD의 유방암 치료 신약 '투키사정'(성분명 투카티닙) 2개 용량(50·150mg)을 허가했다고 14일 밝혔다.

투키사정은 최소 2회 이상 항 HER2(사람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 요법으로 치료받은 이후에 재발한 HER2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게 항체 치료제인 '트라스투주맙'과 세포독성항암제 '카페시타빈'과 병용 사용하는 의약품이다.

암세포에서 과발현하는 HER2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강력하게 억제하는 티로신키나제 억제제(TKI)로 HER2의 세포 내 신호전달 경로를 차단해 종양세포의 생존, 증식, 전이를 억제하고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한다.

식약처는 "기존 치료제로 효과를 보기 힘든 HER2 양성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돼 환자의 치료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정렬 기자 parkj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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