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 앞둔 이영 중기부 장관 "3가지 목표 달성 못 해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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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개각을 추진하면서 퇴임을 앞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향후 어디에 있든 중소벤처기업이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14일 서울 강남구 엘타워에서 열린 '2023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 시상식'에 참석해 벤처기업인들을 격려하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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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정부가 개각을 추진하면서 퇴임을 앞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향후 어디에 있든 중소벤처기업이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14일 서울 강남구 엘타워에서 열린 '2023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 시상식'에 참석해 벤처기업인들을 격려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 연말로 (중기부 장관을) 퇴임한다"며 "기업인으로 20년을 살았고 국회의원으로 2년, 중기부 장관으로 몇 달 모자란 2년을 채우게 됐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저도) 같은 벤처인이라 여러분들에게 무엇이 필요하고 어떤 규제를 제거해야 하는지 참 많이 뛰면서 노력했다고 생각하는데 떠나는 상황이 되니까 부족한 게 많이 보인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장관은 "판을 벌여놓고 완성하지 못한 게 3가지 있다"며 2027년까지 중소벤처기업 매출이 전체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50플러스(+), 아시아 1위·글로벌 3대 창업 국가, 민간 중심 벤처투자 활성화를 언급했다.
이어 "중기부 장관을 하면서 많은 데이터를 보고 전국에 있는 기업인들을 만났다"며 "정부가 조금만 뒷받침해 주면 얼마나 광폭행진을 할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중기부가 그 역할을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고 저도 어디에 있든 그 역할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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