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 금리 4%선 깨져···엔·달러환율 141엔 강세

백주연 기자 2023. 12. 14. 17: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내년 기준금리 인하가 확실시되면서 시장이 곧바로 반응했다.

달러 가치 하락에 아시아 증시와 일본 엔화 및 호주 달러 등 주요 10개국 통화는 강세를 보였고 금과 비트코인 가격도 급등했다.

달러 가치 하락이 예상됨에 따라 주요 10개국 통화와 금·비트코인 가격도 강세를 보였다.

유로화·엔화 등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3.9를 중심으로 움직이다 미국의 기준금리 발표 후 급락해 이날 장중 102.780에 거래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 금리인하 공식화
금·비트코인 가격도 상승세
[서울경제]

미국의 내년 기준금리 인하가 확실시되면서 시장이 곧바로 반응했다. 달러 가치 하락에 아시아 증시와 일본 엔화 및 호주 달러 등 주요 10개국 통화는 강세를 보였고 금과 비트코인 가격도 급등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도 4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4% 아래로 내려갔다.

14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금리 인하 기대에 따른 미국 뉴욕 증시 호재를 이어받아 코스피는 전일 대비 1.34% 오른 2544.18로 마감했으며 코스닥도 1.36% 상승한 840.59에 장을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0.81% 상승했고 호주 ASX200지수도 1.65% 올랐다. 특히 니프티 50지수(+1.08%)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BSE 센섹스지수(+1.18%) 등 인도 주요 지수는 이날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 가치 하락이 예상됨에 따라 주요 10개국 통화와 금·비트코인 가격도 강세를 보였다. 유로화·엔화 등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3.9를 중심으로 움직이다 미국의 기준금리 발표 후 급락해 이날 장중 102.780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일본의 엔화와 스웨덴 크로나, 호주 달러 등은 각각 1% 넘게 상승하며 달러화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장중 141.92엔으로 전날 종가인 142.88엔에서 1엔 가까이 빠졌다. 금 가격은 2030달러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암호화폐 대표 주자인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13% 오른 4만 28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반대로 채권 수익률은 급락했다. 장중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3.965%로 1% 넘게 하락했다.

백주연 기자 nice89@sedaily.com윤경환 기자 ykh22@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