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조, 카카오모빌리티 상생안에 “감사…적극 협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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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가 가맹 택시의 수수료율을 2.8%로 낮추기로 합의한 가운데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택시노조)이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달부터 진행한 택시 업계와의 간담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비가맹 일반택시 기사들에게 제공되는 유료 서비스 '프로 멤버십'도 내년에 폐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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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가 가맹 택시의 수수료율을 2.8%로 낮추기로 합의한 가운데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택시노조)이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강신표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은 14일 입장문을 내고 “카카오모빌리티가 전향적인 자세로 택시 업계의 의견을 수렴한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공정과 상생의 중요성을 견지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이번 위기를 기회 삼아 택시 업계 발전을 위해 매진한다면 택시단체들도 국민의 편익 증진을 위해 회사와 적극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달부터 진행한 택시 업계와의 간담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비가맹 일반택시 기사들에게 제공되는 유료 서비스 ‘프로 멤버십’도 내년에 폐지하기로 했다.
카카오 가맹 택시의 기존 실질 수수료율은 3%가 넘는 수준이었는데, 새 가맹 택시 서비스 수수료율은 이보다 더 낮아지는 셈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수수료율을 3% 이하로 낮춘 신규 가맹 택시 상품을 출시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새 가맹 택시 서비스는 사업자의 초기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택시 외관을 광고 상품화해 택시 사업자·종사자가 추가 이익을 거둘 수 있는 구조를 갖출 예정이다.
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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