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공정거래위원회 CP평가 최고등급 획득

SK에코플랜트 제공.

SK에코플랜트는 14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한 2023년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등급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2006년 공정위가 CP 등급평가 제도를 도입한 이후 대기업이 AAA등급을 받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CP는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제정해 운영하는 내부 준법 시스템으로, 공정위는 CP를 도입한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운영실태와 성과를 평가해 차등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평가는 운영방침, 최고경영자 지원, 자율준수편람 등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실시한다. A등급 이상을 받은 기업은 직권조사 면제, 공표명령 감면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SK에코플랜트는 2008년 CP를 도입하고 대표이사 직속 '자율준수사무국'을 통해 CP를 독립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사내 준법문화 정착을 위해 매년 CEO를 포함한 모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공정거래 자율준수 서약을 작성하는 등 CP 활동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모든 구성원이 적극적으로 준법을 위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에 동참한 결실"이라며 "ESG 경영의 핵심가치인 준법경영을 강화해 나가고 기업문화로 온전히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