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 이무생, “다소 적은 장면분량, 궁금증 텐션에 더욱 적절”(인터뷰②)

박동선 2023. 12. 1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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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무생이 '노량' 속 고니시로서의 임팩트 포인트를 새롭게 이야기했다.

14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오는 20일 개봉될 영화 '노량 : 죽음의 바다' 속 고니시 역의 이무생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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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이무생이 '노량' 속 고니시로서의 임팩트 포인트를 새롭게 이야기했다.

14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오는 20일 개봉될 영화 '노량 : 죽음의 바다' 속 고니시 역의 이무생과 만났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퇴각하는 왜군을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 전투를 그린 김한민 표 '이순신 3부작'의 피날레다.

이무생은 왜군 선봉장 고니시를 연기했다. 고립된 상황을 뚫고 필사의 퇴각을 꿈꾸는 가운데서 비롯된 이순신(김윤석 분)-시마즈(백윤식 분) 간의 대결을 메인으로 하는 영화흐름 속에서 장면비중은 크지 않지만, 특유의 연기화법으로 표현된 카리스마 캐릭터와 함께 스토리라인의 집중도와 존재감 면에서는 늘 함께하는 듯한 묵직함을 남겼다.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무생은 “실상 노량에서 제 신이 많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관객의 시선에서 '고니시가 도대체 어디있는가'하는 궁금증 어린 존재감들이 남아있기에, 늘 고니시가 나오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오히려 장면할애가 많았다면 그 텐션이 반감됐을 수도 있으리라 생각한다. 마침표를 잘 찍었던 바가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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