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운용 새 대표에 김영성 부문장…"고객 수익률 강화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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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의 새 대표이사 후보에 김영성 KB자산운용 연금·유가증권 부문장(전무)가 내정됐다.
KB금융지주는 14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12월 임기가 만료되는 이현승 대표의 후임으로 김 전무를 후보 추천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4월까지 KB운용 글로벌운용본부장(상무)을 지낸 뒤 5월부터 연금·유가증권 부문장(전무)으로 자리를 옮겨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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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KB자산운용의 새 대표이사 후보에 김영성 KB자산운용 연금·유가증권 부문장(전무)가 내정됐다. 5년 만에 이뤄지는 수장 교체다.
KB금융지주는 14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12월 임기가 만료되는 이현승 대표의 후임으로 김 전무를 후보 추천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1969년생으로 한성고등학교와 미네소타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템플대 경영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1996년부터 삼성생명 채권운용매니저로 금융투자업계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2002년부터 2014년 3월까지 삼성자산운용 채권운용본부장을 지냈고, 공무원연금공단 해외투자팀장(2014년 3월~2016년 11월)을 거쳐 2016년 12월 KB자산운용에 합류했다.
그는 지난해 4월까지 KB운용 글로벌운용본부장(상무)을 지낸 뒤 5월부터 연금·유가증권 부문장(전무)으로 자리를 옮겨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김 후보는 "내년 역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객 수익률 강화를 최우선과제로 삼겠다"며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믿고 맡길 수 있는 KB가 될 수 있도록 조직과 인력 재정비를 통해 운용성과 향상에 주력하며 시스템과 인공지능(AI) 투자를 통한 효율적 운용과 다양한 펀드 상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리테일 수요둔화 등 운용사 비즈니스가 지속적으로 어려워지고 있지만 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적극적으로 퇴직연금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추천된 후보는 이달 중 해당 계열사의 대추위의 최종 심사와 추천을 통해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김 신임 대표 후보의 임기는 2년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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