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21~22일 '얍 판 츠베덴의 베토벤 합창 교향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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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은 '얍 판 츠베덴의 베토벤 합창 교향곡'을 오는 21일과 22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
서울시향은 2008년부터 송년 주요 레퍼토리로 베토벤의 '합창'을 선보여왔다.
이번 공연은 내년 1월부터 서울시향 음악감독으로 임기를 시작하는 지휘자 얍 판 츠베덴과 한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성악가 소프라노 서선영,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김우경, 베이스바리톤 박주성, 그리고 국립합창단, 고양시립합창단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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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훈 작곡 '그의 유령 같은…' 아시아 초연
16일 '실내악 시리즈Ⅴ: 체코의 작곡가들'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시향은 ‘얍 판 츠베덴의 베토벤 합창 교향곡’을 오는 21일과 22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
‘합창’은 베토벤이 53세 때 쓴 그의 마지막 교향곡이다. 교향곡에 처음으로 성악이 가미된 파격적인 구성을 선보였고, 이후 브람스, 브루크너, 말러 등 후대 작곡가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다. 작품에 담긴 자유와 화합, 인본주의, 유토피아를 향한 이상주의는 시간이 흐르면서 더 많은 호응을 얻었고, 전 세계 오케스트라의 연말 단골 레퍼토리가 됐다.
이번 공연은 내년 1월부터 서울시향 음악감독으로 임기를 시작하는 지휘자 얍 판 츠베덴과 한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성악가 소프라노 서선영,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김우경, 베이스바리톤 박주성, 그리고 국립합창단, 고양시립합창단이 함께 한다.
서울시향이 LA 필하모닉, 밤베르크 심포니와 공동으로 위촉한 신동훈의 ‘그의 유령 같은 고독 위에서’도 이날 공연에서 아시아 초연한다.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젊은 작곡가 신동훈이 예이츠의 시 ‘1919년’과 작곡가 알반 베르크에게 영감을 받아 작곡한 곡이다. 신동훈 작곡가는 ““절망적인 세상에서 낭만을 노래했던 시인과 작곡가에게 보내는 러브레터”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향은 오는 16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2023 서울시향 실내악 시리즈 Ⅴ: 체코의 작곡가들’을 선보인다. 올해 마지막 실내악 공연으로 서울시향 부지휘자 데이비드 이가 지휘를 맡고 체코 작곡가 작품 세 곡을 연주한다. 마르티누의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파르티타, 요세프 수크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드보르자크의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세레나데 등을 선보인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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