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 비즈 사업부 물적분할…자회사 '케이이피' 설립

오현주 기자 2023. 12. 1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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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비즈 서비스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자회사 '케이이피'를 세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경영 효율성 강화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비즈 서비스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신설 회사로 만들 예정이라고 14일 공시했다.

비즈 서비스 사업부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산하 클라우드·검색 CIC(사내 독립기업) 부문을 제외한 업무를 주로 맡는 부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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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효율성 강화·재무구조 개선 목적"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로고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비즈 서비스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자회사 '케이이피'를 세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경영 효율성 강화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비즈 서비스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신설 회사로 만들 예정이라고 14일 공시했다. 분할 기일은 내년 1월1일이다.

비즈 서비스 사업부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산하 클라우드·검색 CIC(사내 독립기업) 부문을 제외한 업무를 주로 맡는 부서다.

신설 회사는 자본금 1억원 규모로 설립되는 '케이이피'다. 기업 분할 방식은 크게 물적 분할과 인적 분할로 나뉜다. 물적 분할은 사업부를 떼어내 100% 자회사로 삼는 형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측은 "카카오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디지털 혁신 지원에 집중하고 있으며 그 외 서비스를 재편 중"이라며 "선택과 집중을 위해 서비스들을 재검토하는 과정에서 클라우드 및 비클라우드 분야의 사업들을 분리해 모든 서비스가 성장이 가능한 적절한 환경을 구성하고 서비스별 품질 향상에 집중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2019년 카카오 사내 CIC로 출범했다 같은해 12월 분사한 클라우드와 기업용 소프트웨어(SW) 전문 기업이다. 올해 5월 경영 효율화를 위해 클라우드·검색 CIC 체제로 개편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1406억원이다. 전년대비 적자가 500억원가량 늘어났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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