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기협, 올해의 기자상 '사건브로커 구속 파문' 등 선정

'사건브로커' 연루 경찰관, 구속 전 피의자 심문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사건브로커'에게 수사 정보를 누설한 혐의(공무상 비밀누설)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서울경찰청 소속 현직 경찰관이 30일 낮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검찰 호송차로 이동하고 있다. 2023.11.30 hs@yna.co.kr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광주전남기자협회는 14일 '2023 올해의 기자상' 수상작으로 대상을 비롯해 6개 부문에서 20개 기사를 선정해 발표했다.

대상은 광주일보(박진표·정병호·최승렬)의 '토호세력 이권 카르텔 전 광주시장 아들 땅 특혜의혹' 기사가 선정됐다.

신문·통신 부문에서는 남도일보(심진석·김다란·이현행)의 ''세월아 네월아' 광주경찰…굼뜬 피티지 수사'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연합뉴스 광주전남본부(박철홍·정회성)의 '사건브로커 구속 파문 연속보도'와 광남일보(윤용성)의 ''광주판 전청조' 제니퍼 정 사기행각 끝을 파헤치다'가 각각 꼽혔다.

신문·통신 기획 최우수상에는 무등일보(유지호·한경국·이삼섭·이예지·박승환)의 '물(水)의 경고를 통해서 본 재난의 양극화'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뉴시스(류형근·신대희)의 '담합에 멍든 교복…불공정 카르텔 실체를 파헤치다'와 남도일보의 '광주·전남 현안 진단, 이슈 포커스', 전남매일(최환준·민찬기·김혜린)의 '광주천! 시민 힘으로 살리자', 광주매일(김현지)의 '新농촌 꿈꾸는 청년농업인'이 각각 선정됐다.

사진 최우수상은 뉴시스(이영주)의 '삶의 끝자락에서'가 선정됐고 우수상은 전남일보(나건호)의 '기습호우…고립된 시민구조'가 뽑혔다.

방송 취재 최우수상은 광주MBC(주현정·김영창·김상배)의 '누구를 위한 택시 선전화사업'이 선정됐고 우수상은 목포MBC(양현승·홍경석·노영일)의 '수상한 근대역사문화공간, 500억 졸속 사업'과 여수MBC(유민호·박찬호·송정혁·정은용)의 '광양 고공농성 노동자 강제진압 연속보도'가 선정됐다.

방송 기획 최우수상은 KBS광주(최혜진·이성각·김종윤·김선오)의 '바다로 간 철광석 오염수, 34년'이 뽑혔고 우수상은 여수MBC(김단비·배준식)의 '73년 만에 찾은 민간인 폭격 기록…미군 문서 입수'와 광주CBS(박성은)의 '광주시내버스 준공영제의 민낯…회사 착취에 신음하는 운전원들'이 뽑혔다.

시상식은 오는 21일 오후 6시 광주문화재단 별관 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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