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최고 식당 뽑는 ‘미식계 아카데미 시상식’ A50B, 내년 서울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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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을 주관하는 50 베스트(50 Best)는 2024년 시상식을 3월 26일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에서 열리는 첫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시상식이다.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개최한 2023 A50B 시상식에서는 태국 방콕 '르 두'가 아시아 최고 레스토랑으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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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계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A50B·Asia’s 50 Best Restaurants)’ 시상식이 내년 서울에서 열린다.
시상식을 주관하는 50 베스트(50 Best)는 2024년 시상식을 3월 26일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에서 열리는 첫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시상식이다.
스포츠계에 세계 최고 선수를 가리는 올림픽이 있듯 미식계에는 50 베스트가 주관해 세계 최고 식당을 가리는 ‘월드 50 베스트 레스토랑(W50B)’이 있다. 50 베스트는 전 세계에서 주목할 만 한 레스토랑, 바, 호텔을 소개하는 기관이다. 50 베스트는 전문 서비스 컨설팅 기업 딜로이트와 협력해 매년 전 세계에서 가장 빼어난 레스토랑 50곳을 선정한다.
A50B는 W50B를 아시아 지역으로 한정해 여는 시상식이다. 아시아 지역 요리사·음식 기자·외식업자 등 W50B 투표위원 300여 명이 투표로 매년 순위를 정한다.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개최한 2023 A50B 시상식에서는 태국 방콕 ‘르 두’가 아시아 최고 레스토랑으로 뽑혔다.
50 베스트는 서울이 풍성한 음식 유산과 역동적인 문화로 전세계 음식 애호가(foodie)에게 미식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울특별시와 농림축산식품부는 50 베스트와 협력해 전 세계에서 서울을 찾는 미식가에게 서울과 K-푸드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윌리엄 드루 A50B 콘텐츠 디렉터는 “서울은 오랫동안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 미식가들에게 미식 명소로 입지를 다져 왔다”며 “미식 관광지로 성장하는 서울에 아시아 레스토랑 커뮤니티가 모여 최고 레스토랑을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상식은 다채로운 미식 프로그램과 함께 열린다. 현대 호스피탈리티 업계 주요 주제를 토론하는 리더십 포럼, 50 베스트 셰프와 국내 유명 셰프가 컬래버레이션을 펼치는 다이닝 행사 ‘50 베스트 시그니처 세션’, 서울 최고급 요리와 식재료를 선보이는 ‘셰프의 만찬’, 미디어 행사 ‘셰프와의 만남’이 펼쳐진다.
오세훈 서울 시장은 “이번 시상식을 통해 서울이 전 세계인으로 하여금 오래 머물고 싶고 몇 번이고 다시 찾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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