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D 유방암 신약 '투키사정' 허가…암세포 사멸 유도

김기성 기자 2023. 12. 1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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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엠에스디(한국MSD)의 유방암 치료 신약 '투키사정'(성분명 투카티닙) 2개 용량(50㎎, 100㎎)의 사용을 14일 허가했다.

이 약은 최소 2회 이상의 항 HER2(인간 표피 성장인자 수용체-2) 요법으로 치료한 뒤 재발한 HER2 양성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신약은 암 세포에서 과도하게 발현하는 HER2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티로신키나제 억제제(TKI)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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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 News1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엠에스디(한국MSD)의 유방암 치료 신약 '투키사정'(성분명 투카티닙) 2개 용량(50㎎, 100㎎)의 사용을 14일 허가했다.

이 약은 최소 2회 이상의 항 HER2(인간 표피 성장인자 수용체-2) 요법으로 치료한 뒤 재발한 HER2 양성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항체 치료제 '트라스투주맙'과 세포독성항암제 '카페시타빈'과 병용해 사용된다.

이번 신약은 암 세포에서 과도하게 발현하는 HER2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티로신키나제 억제제(TKI)이다. HER2 세포 내 신호전달 경로를 차단해 종양세포의 생존, 증식, 전이를 억제하고 암세포 사멸을 유도한다.

식약처는 "기존 치료제로 치료가 어려운 HER2 양성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goldenseagu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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