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PSG로 간 거야?..."그에게 전혀 도움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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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지오 키엘리니가 잔루이지 돈나룸마의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탈리아 유력기자 니콜로 스키라에 따르면, 키엘리니는 이탈리아 매체 'Sky'와의 인터뷰에서 "돈나룸마는 이탈리아 최고의 축구선수다. 가장 재능이 뛰어나며 최고 수준에 도달할 수 있는 선수다. 그가 이탈리아에 남았더라면, 상황은 더욱 쉬웠을 것이다. PSG 이적은 그의 안정성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일촉즉발의 상황만이 이어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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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조르지오 키엘리니가 잔루이지 돈나룸마의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돈나룸마는 이탈리아 출신의 수준급 골키퍼다. 196cm의 큰 키를 지니고 있으며 뛰어난 상황 판단과 위치선정을 바탕으로 매 경기 좋은 선방을 보여준다. 혼전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해 볼에 대한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코너킥과 프리킥, 페널티킥 등 데드볼 상황에서도 안정감을 보여준다.
어린 시절부터 이미 각광을 받았다. AC 밀란 유스에서 성장한 그. 16세에 불과했던 2015-16시즌 성인 무대 데뷔를 이뤄냈고 주전으로까지 자리 잡았다. 이 시즌 컵 대회 포함 31경기에 나서 11번의 클린 시트를 올렸다. 이탈리아 현지에선 잔루이지 부폰의 뒤를 이을 '역대급' 골키퍼의 등장으로 흥분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꾸준히 활약했다. 2016-17시즌과 2017-18시즌엔 리그 전 경기 선발 출전을 기록해 풀타임을 소화했으며 2021-22시즌, 팀을 떠나기 전까지 통산 251경기에 출전해 88번의 클린 시트를 달성했다.
대표팀 경력도 화려하다. 2018년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에서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유로 2020에선 전 경기에 선발로 나서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 활약에 힘입어 2021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 베스트 11에 선정됐으며 최고의 골키퍼에게 수여하는 트로페 야신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캡틴'으로서 이탈리아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2021-22시즌부터는 PSG에서 뛰고 있다. 본래 밀란은 재계약을 원했지만 선수 측의 높은 연봉과 바이아웃 삽입 요구를 받아들이지 못했다. 그렇게 팀을 떠난 돈나룸마는 자유계약(FA) 형태로 PSG에 입성했다.
PSG에서의 첫 시즌은 다소 힘들었다. 케일러 나바스와 경쟁 체제를 구축했고 컵 대회 포함 24경기 출전에 그쳤다. 하지만 2022-23시즌 완벽하게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현재까지 그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
이전만큼의 임팩트는 없지만, 돈나룸마는 여전히 세계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이다. 키엘리니 역시 이를 인정했다. 하지만 그는 돈나룸마의 PSG행에 대해선 여전히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탈리아 유력기자 니콜로 스키라에 따르면, 키엘리니는 이탈리아 매체 'Sky'와의 인터뷰에서 "돈나룸마는 이탈리아 최고의 축구선수다. 가장 재능이 뛰어나며 최고 수준에 도달할 수 있는 선수다. 그가 이탈리아에 남았더라면, 상황은 더욱 쉬웠을 것이다. PSG 이적은 그의 안정성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일촉즉발의 상황만이 이어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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