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중하는 동행"…임병택 시흥시장의 '팔꿈치' 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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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복지망 강화에 주력하고 있는 임병택 경기 시흥시장이 "'팔꿈치만 주시면 된다'는 말에 많은 의미가 담겼다"며 시각장애인과의 일화를 소개해 관심이 쏠린다.
14일 임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29세 때 시력을 잃은 시흥시 시작장애인협회 문광만 회장과 잠시 동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시각장애인 체육대회가 열린 체육관으로 이동하면서 "어떻게 모셔야 하나"라는 임 시장 물음에 문 회장이 "팔꿈치만 주시면 된다"고 답했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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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복지망 강화에 주력하고 있는 임병택 경기 시흥시장이 "'팔꿈치만 주시면 된다'는 말에 많은 의미가 담겼다"며 시각장애인과의 일화를 소개해 관심이 쏠린다.
14일 임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29세 때 시력을 잃은 시흥시 시작장애인협회 문광만 회장과 잠시 동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시각장애인 체육대회가 열린 체육관으로 이동하면서 "어떻게 모셔야 하나"라는 임 시장 물음에 문 회장이 "팔꿈치만 주시면 된다"고 답했다는 내용이다.
그러면서 임 시장은 "그 짧은 말 속에 참 많은 것들이 담겨 있음을 반성하게 된다"며 "외롭지 않게, 존중 받으시도록 주어진 삶에 힘이 되어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그간 임 시장은 초선 재임 기간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지위를 획득, 지역의 각종 미래 먹을거리 사업을 추진하는 데 집중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공공의료·바이오 인프라 확충과 해안선을 따라 해양관광클러스터를 조성하는 K-골든코스트 등이 대표적이다.
이후 민선 8기 들어서는 급격히 늘어난 인구 규모에 맞게 지자체의 복지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을 싣고 있다.
사회적 취약계층인 장애인들은 물론, 1인 가구와 독거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안부살핌'과 '인공지능 돌봄전화' 등을 도입해 운영하는가 하면, 동별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조직 설치와 간호직 공무원 배치 등으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한 성과를 인정받아 시흥시는 지난 2017년부터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 제공' 분야 평가(보건복지부 주관)에서 7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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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pc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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