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참사' 맨유의 망상, "UCL 8강 진출 기준으로 예산 책정해서 실패, 458억 손실"

이인환 2023. 12. 14. 16: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역대급 참사로 인해 이적 시장도 망하게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6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0-1로 패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인환 기자] 역대급 참사로 인해 이적 시장도 망하게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6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맨유는 조별리그에서 단 1승만을 거둔 채 승점 4점(1승 1무 4패)을 기록, 조 최하위에 머물면서 토너먼트 진출, UEFA 유로파리그 진출이 좌절됐다.

맨유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서 반전을 노렸지만, 이마저도 실패했다. 점유율을 뮌헨에 내준 뒤 한 방을 노렸지만, 후반 25분 킹슬리 코망에게 실점을 허용하면서 상황을 뒤집지 못했다.

맨유는 이번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뮌헨, FC 코펜하겐, 갈라타사라이 SK와 함께 한 조에 묶이면서 뮌헨과 함께 조별리그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예상을 깨고 조 최하위로 탈락을 맛봤다.

심각한 것은 맨유가 6경기에서 12골을 기록할 동안 15실점을 허용했다는 점이다.

경기 종료 후 축구 전문 통계 업체 '옵타조'는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맨유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15골을 내줬는데 이는 대회 단일 조별 예선에서 프리미어리그 소속 팀이 허용한 가장 많은 실점"이라고 알렸다. 이로써 맨유는 2023-2024시즌 또 한 번 굴욕적인 기록을 남기게 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맨유는 UCL 토너먼트 진출은 커녕 유로파에도 나서지 못했다. 이로 인해서 이적 예산서 큰 손해를 보게 됐다"라면서 "이는 1월 이적 시장에서 선수 매각이 필수가 됐다. 맨유도 FFP 룰을 지켜야 하는 상황이라 겨울 이적 시장부터 여름 이적 시장까지 제한이 생기게 됐다"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텐하흐호는 구단 역사상 두번째로 UCL 최하위에 머무르게 됐다. 유로파리그 진출에도 실패했다. 이로 인해서 제이든 산초나 도니 반 더 비크 같은 선수를  파는 것말고는 이적 시장서 움직일 가능성이 없다"라면서 "심지어 상황에 따라 라파엘 바란이나 카세미루의 판매가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맨유는 UCL 대실패로 인해서 구단 인수와 무관하게 이적료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할 것이다. 애시당초 맨유는 이번 시즌 2023-2024 시즌 UCL서 8강 진출을 가정해서 예산을 책정했다. 이로 인해서 못해도 2800만 파운드(약 458억 원)의 손실을 보게 된 것이다"고 덧붙였다. 

/mcadoo@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