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이루 "멀쩡히 살아있는데 죽었다고"…가짜뉴스에 '분노'

▲ 이루. ⓒ스포티비뉴스DB, 이루 SNS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가수 이루가 가짜뉴스에 분노했다.

14일 이루는 "멀쩡히 잘 살아계시는 분을 죽었다고 보도하는 유튜브 가짜뉴스. 이런 건 무슨 생각으로 만들고 제작하는 건지 궁금하네"라고 불쾌한 마음을 드러냈다.

최근 이루를 비롯한 많은 스타들이 가짜뉴스로 인해 곤욕을 치르고 있다. 사망설은 물론, 자극적인 제목을 통해 조회수를 얻는 일이 빈번해지고 있는 것.

이루는 아버지인 가수 태진아가 사망했다는 가짜뉴스를 접하고 분노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유튜브에서는 중·노년의 스타들이 사망했다는 가짜뉴스를 무차별적으로 뿌리는 채널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한편 이루는 지난해 9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술을 마신 뒤 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돼 조사를 받았다. 당시 이루는 동승자였던 여성 프로골퍼 A씨와 운전자 바궈치기를 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이 과정에서 이루와 A씨가 말을 맞춘 정황이 확인돼 범인도피 방조 혐의가 적용됐다.

또한 이루는 같은해 12월 술을 마신 동료 B씨에게 자신의 차 열쇠를 건네고 운전과 주차를 하게 해 음주운전 방조 혐의도 받고 있으며, 같은 날 음주상태로 차량을 시속 184.5km로 몰다 강변북로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박는 사고를 낸 혐의도 받는다.

이에 대해 지난 6월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11단독(정인재 부장판사)는 이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형, 벌금 10만 원을 선고했으나, 검찰은 판결에 항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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