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민운동장, 평생교육·문화 등 복합공간으로 재탄생

경기=이민호 기자 2023. 12. 1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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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민운동장이 평생교육, 문화, 체육, 일자리를 융합한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한다.

경기 광명시는 시민운동장 교통 편의를 높이고자 추진한 '철산동 지하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시민 융복합시설로 건립된 만큼 첨단 평생교육 시설인 디지털혁신교육센터, 신중년 일자리 지원 허브인 인생+센터, 체육 문화공간인 운동장 등을 함께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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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산동 지하공영주차장 조감도./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민운동장이 평생교육, 문화, 체육, 일자리를 융합한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한다.

경기 광명시는 시민운동장 교통 편의를 높이고자 추진한 '철산동 지하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총 463억여원을 투입, 대규모 지하공영주차장과 디지털혁신교육센터, 인생+(플러스)센터, 운동장 등을 조성했다.

철산동 지하공영주차장은 지하 1층에 연면적 1만5173㎡, 367면의 주차 공간을 갖췄다. 유형별로는 일반형 76면, 일반형보다 가로 10㎝, 세로 20㎝가 넓은 확장형 195면, 경차용 24면, 임산부 등 가족 배려 40면, 장애인 13면, 전기차 전용 19면 등이다.

특히 시민 융복합시설로 건립된 만큼 첨단 평생교육 시설인 디지털혁신교육센터, 신중년 일자리 지원 허브인 인생+센터, 체육 문화공간인 운동장 등을 함께 갖췄다.

디지털혁신교육센터는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교육이 가능한 공간이다. 지하 1층에 512㎡ 규모로 인공지능, 로봇, 드론, 가상·증강현실 등 첨단 디지털 체험 공간을 비롯해 시민 소통 공간과 강의실 등을 두루 갖췄다. 내년 3월 개관할 예정이다.

인생+센터는 재취업 지원 등 신중년의 인생 2막 설계 지원을 주도하는 허브 기관이다. 지하 1~2층에 1천80㎡ 규모로 조성해 상담을 비롯 각종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신중년 라운지', 교육장, 강당, 공유 오피스, 스마트폰 등 디지털기기 활용 교육이 가능한 디지털에이징실 등이 들어선다. 내년 3월 개관 예정이다.

지하공영주차장 상부에는 기존 축구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축구장 외곽은 다양한 수목이 식재된 넓은 보행로가 감싸고 있으며 이곳은 앞으로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접목돼 시민을 위한 도심 속 휴식 공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주자창을 18일 0시부터 내년 1월1일까지 무료로 개방한다. 이 기간 동안 이용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스템 안정화 작업 등을 추진한다. 1월2일부터는 광명시 주차장 조례에 따라 유료로 전환한다. 주차 요금은 최초 30분 800원, 최초 30분 초과 10분마다 300원, 2시간 초과 시 10분마다 400원이 추가된다. 1일 선불 요금은 1만3000원이다.

아울러 그동안 광명시청 방문 시 청사 내 주차 공간 부족으로 불편을 겪었던 시민을 위해 시청 방문 시민에게는 할인 등록을 통해 2시간 무료 주차를 제공한다.

'철산동 지하공영주차장 조성사업 준공식'은 오는 28일 오전 지하공영주차장 상부 운동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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