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인재 경쟁력’ 1위는 싱가포르, 한국과 일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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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정상급 경영대학원으로 인정받는 인시아드(INSEAD)는 2013년부터 국가별 ‘인재 경쟁력 지수(CTCI)’를 발표한다. 각국의 인재 육성 체계, 인재 수준, 해외 인재를 유치하는 매력도 등을 종합적으로 측정해 순위를 매긴다. 올해 아시아 지역(오세아니아 포함) CTCI 톱5에 든 나라들은 어디일까.
1위는 싱가포르였다. 세계경제 허브로서 높은 개방성, 영어 공용화, 낮은 규제 수위 등에 힘입어 해외 기업과 인재 유치에서 앞서간다. 싱가포르국립대와 난양공대는 해외에서도 널리 인정받는 명문대다. 2위와 3위는 호주와 뉴질랜드였다. 호주는 인재 유치 및 성장 가능성에서, 뉴질랜드는 사회적 포용성과 여성의 경제적 권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뒤를 이어 한국과 일본이 4-5위를 차지했다. CTCI 순위에서 한국이 일본을 따돌리기는 올해가 처음이다. 한국은 글로벌 지식 기술, 연구 역량 등이 호평을 받았지만, 인재 유치 매력도는 세계 59위로 크게 낮았다. 인시아드는 일본에 대해서도 “해외 인재 유치에 약점이 있다”고 했다.
올해 CTCI 세계 순위는 스위스가 1위였다. 2013년 첫 발표 이후 한 번도 1위를 놓치지 않았다. 이어서 싱가포르, 미국, 덴마크, 네덜란드가 2~5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24위, 일본은 26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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