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 '父태진아 사망' 가짜뉴스에 분노 "멀쩡히 잘 살아계시는 분을" [SC이슈]

정안지 2023. 12. 1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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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가수 이루가 가짜뉴스에 분노했다.

이루는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멀쩡히 잘 살아계시는 분을 죽었다고 보도하는 유튜브 가짜뉴스"라며 분노했다.

이는 이루의 아버지인 가수 태진아 사망설 관련 가짜 뉴스 때문이다.

현재 유튜브에는 태진아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내용의 가짜뉴스가 올라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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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조선DB/이루 SNS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가수 이루가 가짜뉴스에 분노했다.

이루는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멀쩡히 잘 살아계시는 분을 죽었다고 보도하는 유튜브 가짜뉴스"라며 분노했다. 이어 그는 "이런 건 무슨 생각으로 만들고 제작하는 건지 궁금하네"라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이는 이루의 아버지인 가수 태진아 사망설 관련 가짜 뉴스 때문이다. 현재 유튜브에는 태진아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내용의 가짜뉴스가 올라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특히 사람들이 우는 모습과 함께 영정 사진까지 만들어 유포했다. 해당 영상들은 수만회의 조회수를 기록, 이를 본 이루는 분노를 표했다.

최근 유튜브에는 사망설, 이혼설 등 가짜 뉴스가 판을 치고 있다. 특히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진짜 뉴스 인 것처럼 꾸며내 자극적인 제목과 썸네일로 사람들의 클릭을 유발시킨다.

태진아 뿐만 아니라 요리 연구가 백종원, 배우 김영옥, 배우 서정희, 배우 박근형 등이 난데없는 가짜 사망설로 피해를 입었다. 이에 직접 방송 등에 출연하며 해명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김영옥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자꾸 나보고 죽었다고 하더라. 가짜뉴스에 다들 살짝 놀랐다. 어떤 이는 한참을 울었다고 했다"며 "나 살아있다"고 해명했다.

박근형도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 출연해 "유튜브 전혀 안 본다. 유튜브 가짜 뉴스 때문에 피해를 봤기 때문"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김구라는 "아내가 육아 때문에 처가에 가있는데 제가 별거한다는 뉴스가 떴더라. 법이 제정돼야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백종원 또한 "저의 근황에 관해서 너무 걱정해주시는 점주님들이 많은데, 일단 저는 아주 잘 있고 몸도 건강하다"며 근거 없는 뉴스에 직접 해명하기도 했다.

이들 뿐만 아니라 많은 스타들이 이혼설, 별거설, 결혼설 등 확인되지 않은 가짜 뉴스로 인해 피해를 호소하며 고통을 받았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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