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요 밀키스"...34년 만에 연매출 1000억 '메가 브랜드'

유엄식 기자 2023. 12. 1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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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의 대표 탄산음료 '밀키스'가 1989년 출시 이후 34년 만에 처음으로 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메가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밀키스는 우유 풍미에 탄산이 어우러진 음료로 국내 유성탄산음료 시장 점유율 약 80%를 차지하는 인기 브랜드다.

밀키스는 그동안 국내 매출 500억원, 해외 매출 약 300억원대를 유지하다가 올해 들어 매출이 급증했다.

이에 따라 올해 1~11월 밀키스 브랜드 국내 매출은 약 75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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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스 제로 인기, 수출 증대 효과...올해 1200억원대 매출 예상
밀키스 오리지널. /사진제공=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의 대표 탄산음료 '밀키스'가 1989년 출시 이후 34년 만에 처음으로 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메가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밀키스는 우유 풍미에 탄산이 어우러진 음료로 국내 유성탄산음료 시장 점유율 약 80%를 차지하는 인기 브랜드다. 밀키스는 그동안 국내 매출 500억원, 해외 매출 약 300억원대를 유지하다가 올해 들어 매출이 급증했다. 올해 1~11월 밀키스 누적 총매출은 1180억원으로 집계됐다.

밀키스 매출 증대는 올해 2월 선보인 무설탕 '밀키스 제로'의 인기와 수출 확대 영향으로 풀이된다.

밀키스 제로는 출시 5개월 만에 약 2600만캔(250mL 환산 기준)이 판매됐다. 이에 따라 올해 1~11월 밀키스 브랜드 국내 매출은 약 75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밀키스는 또 대만, 중국, 홍콩 등에서 현지인이 선호하는 딸기·망고·포도 등 다양한 맛을 출시해 판매량이 늘어났다. 올해 1~11월 밀키스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약 20% 증가한 43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밀키스 브랜드 총매출은 1200억원 돌파할 전망이다. 롯데칠성음료 음료 제품군 중 8번째로 '메가 브랜드'이 이름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칠성사이다, 펩시, 칸타타, 레쓰비, 아이시스, 델몬트, 핫식스 등 7개 제품이 연 매출 1000억을 넘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앞으로 신제품 개발, 판매 국가 및 채널 확대,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밀키스를 글로벌 1등 우유탄산음료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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