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도 따뜻하게" 게임사들, 선한 영향력 확산

조민욱 기자 2023. 12. 1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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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을 맞아 게임사들이 사회의 온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회취약계층에 나눔의 손길을 내미는가 하면 중증 환자들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온정을 나누는 모습이다.

최근 에이스프로젝트 임직원들은 금호동 일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연탄을 짊어지고 자택까지 전달하는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넥슨 계열사 네오플은 루게릭병 등 중증근육성 희귀질환 전문요양병원(이하 전문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총 20억원의 기부금을 재단법인 승일희망재단에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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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이스프로젝트 제공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연말을 맞아 게임사들이 사회의 온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회취약계층에 나눔의 손길을 내미는가 하면 중증 환자들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온정을 나누는 모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야구 게임 전문 개발사 에이스프로젝트는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임직원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연 2회 기부 마라톤과 함께,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는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을 매해 이어가고 있다.

최근 에이스프로젝트 임직원들은 금호동 일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연탄을 짊어지고 자택까지 전달하는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한 연탄은 총 1500여장이다. 에이스프로젝트 임직원들이 대민 지원 의미에 동참하며 모금한 사내 기부금을 전부 활용했다.

에이스프로젝트는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8년여간의 기간 동안 약 1만2000여장의 연탄을 기부했다.

박성훈 에이스프로젝트 대표는 "최근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한 여파로 난방비와 전기세 등이 올라 많은 이웃이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회사의 이 같은 실천이 추운 겨울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사진=네오플 제공

넥슨 계열사 네오플은 루게릭병 등 중증근육성 희귀질환 전문요양병원(이하 전문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총 20억원의 기부금을 재단법인 승일희망재단에 지원했다.

국내 최초로 건립하는 전문요양병원은 중증근육성 희귀질환 환우에게 맞춤 의료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2024년 12월 개원을 목표로 경기도 용인시에 건립한다. 연면적 4995㎡(약 1511평)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약 76개 병상과 재활치료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기부금은 전문요양병원의 건축 비용과 개원 후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인건비 및 운영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사진=트리노드 제공

게임 개발사 트리노드는 임직원과 기업 사회적 책임(CSR) 행사 '쉐어투게더'를 통해 조성한 총 기금 1000만원을 한국실명예방재단에 전달했다.

전달한 기금은 취약계층 안질환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눈 수술 및 치료비로 활용한다.

지난 5일과 7일, 서울 오피스와 부산 본사에서 각각 펼쳐진 이번 행사에서는 임직원의 80%가 직접 참여하며 기부금 총 657만6800원을 조성했으며, 여기에 회사가 342만3200원을 보태 총 1000만원의 기금을 창출했다.

트리노드는 매 연말 임직원과 함께 참여를 통해 기부금을 조성하는 쉐어투게더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현금 누적 기부액은 2억5000만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리노드 관계자는 "빠르게 태블릿과 키오스크가 보급화 되어 점차 디지털화로 변모한 시장에서 그에 반해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 음성 안내, 실명 위기 아동들의 교육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접했다"며 "이와 관련해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부처를 찾다가 한국실명예방재단 '다 함께 밝게 보는 세상'이라는 취지에 부합해 실명 위기 취약계층 아동에게 안질환 수술 및 치료비용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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