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메시' 지소연, WK리그 2관왕...문미라 공격수상·득점상 석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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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실력으로 '지메시'라는 별명을 가진 지소연(수원FC위민)이 2관왕에 올랐다.
지난 시즌 WK리그에 데뷔한 지소연은 같은 해 미드필더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지소연의 팀 동료 문미라는 올해의 공격수상과 득점상 트로피를 양손에 들었다.
문미라는 이번 시즌 19경기에서 12골을 넣으면서 수원의 공격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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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방이, 금윤호 기자) 뛰어난 실력으로 '지메시'라는 별명을 가진 지소연(수원FC위민)이 2관왕에 올랐다.
14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는 2023 한국여자축구연맹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 시즌 동안 여자축구를 위해 힘쓴 이들을 위한 감사패와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에게 부문별 수상이 진행됐다.
올 시즌 인천 현대제철이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11연패를 거두는데 큰 공을 세운 김정미가 올해의 골키퍼상을 수상했다. 김정미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수비수상은 같은 팀 김혜리가 받았다. 김혜리는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져 사람들이 이제 현대제철은 안될거라 했지만 우리 팀 선수들은 반드시 우승할 수 있다고 믿었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달리겠다"고 말했다.
여전히 한국 여자축구 에이스로 활약 중인 지소연은 미드필더상과 어시스트상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WK리그에 데뷔한 지소연은 같은 해 미드필더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지소연의 팀 동료 문미라는 올해의 공격수상과 득점상 트로피를 양손에 들었다. 문미라는 이번 시즌 19경기에서 12골을 넣으면서 수원의 공격을 이끌었다. 문미라는 "내년에도 팀원들이 도와주면 다시 한 번 득점왕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인상은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 예선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대표팀에서도 당돌한 모습으로 활약한 천가람(화천 KSPO)에게 주어졌다.
이어 올해의 감독상은 현대제철의 11연패를 이뤄낸 김은숙 감독에게 돌아갔다. 김 감독은 "우리 팀의 우승 DNA는 남다르다"며 "우리를 뛰어넘기 위해 다른 팀들도 열심히 한다면 WK리그 경쟁력이 올라갈 것이다. 끊임없이 도전하고 경쟁했으면 한다"고 WK리그의 성장을 바랐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초중고, 대학부 최우수팀과 감사패, 공로패 등도 전달됐다.
사진=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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