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 연준에 `네카오`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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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예상보다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적'이었던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국내 성장주들이 급등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FOMC 이후 급락한 10년물 금리와 원·달러 환율 급락 등 긍정적인 매크로 재료에 힘입어 성장주와 대형주 위주로 강세장이 펼쳐질 것"이라며 "금리 상승 민감 피해주였던 인터넷, 반도체 등의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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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예상보다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적'이었던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국내 성장주들이 급등했다. 국내 대표 인터넷 대장주 카카오와 네이버 주가가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는전거래일보다 6.68% 오른 5만4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는 4.45% 오른 2만3000원을 기록했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하면서 '금리가 정점'이라고 언급한 점과 내년 세 차례 금리 인하를 시사한 것이 금리 추이에 민감한 성장주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통상 성장주는 미래 수익을 바탕으로 기업가치가 산정되기 때문에 고금리 기조 하에선 저평가되는 경향이 있다. 금리 인하가 본격화 되면 그간 약세였던 성장주가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는 것이다.
시장은 사실상 긴축이 끝났다고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전날 뉴욕증시도 일제히 상승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3만7000선을 돌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63.39포인트(1.37%) 오른 4707.09로 마감했고 나스닥은 200.57포인트(1.38%) 상승한 1만4733.96로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FOMC 이후 급락한 10년물 금리와 원·달러 환율 급락 등 긍정적인 매크로 재료에 힘입어 성장주와 대형주 위주로 강세장이 펼쳐질 것"이라며 "금리 상승 민감 피해주였던 인터넷, 반도체 등의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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