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류호정 의원 사퇴 촉구… "안하면 17일 징계위 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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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이 비례대표인 류호정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정의당은 14일 금태섭 전 의원이 주도하는 '새로운선택'과 창당을 선언한 자당 소속 비례대표 류호정 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하지 않으면 17일 징계위에 회부하겠다고 밝혔다.
김가영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전날 전국위원회에서 류 의원에 대한 비례대표 의원직 사퇴 및 탈당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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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이 비례대표인 류호정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정의당은 14일 금태섭 전 의원이 주도하는 ‘새로운선택’과 창당을 선언한 자당 소속 비례대표 류호정 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하지 않으면 17일 징계위에 회부하겠다고 밝혔다.
김가영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전날 전국위원회에서 류 의원에 대한 비례대표 의원직 사퇴 및 탈당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대변인은 “류 의원은 꼼수와 편법으로 세금 도둑질을 하고, 비례의원직을 개인적 이득에 악용하는 부끄러운 행보를 그만두라”며 “그게 본인이 밝힌 ‘새로운 정치’의 모습에 조금이나마 부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금 전 의원을 향해 “창당을 함께하는 류 의원의 잘못된 거취를 방치해선 안 된다”며 “법과 도의를 거스르는 류 의원의 행보는 금 대표가 표방한 새로운 정치는 아닐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의당은 지난 8일 당내 청년 의견 그룹 ‘세번째 권력’ 공동위원장인 류 의원이 금 전 의원과 공동 창당을 하겠다고 선언하자 오는 16일까지 의원직 사퇴와 당적 정리를 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류 의원이 정의당을 탈당할 경우에도 비례대표 의원직을 자동 상실하며, 정의당은 다른 후보에게 비례대표 자리를 승계하게 된다.
하지만 류 의원은 탈당하지 않고 당분간 정의당에 남아 다른 당원들의 신당 합류를 설득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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