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중 지어진 '속초 동명동 성당'…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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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당시 지어진 강원 속초 동명동 성당이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공식 등록됐다.
14일 속초시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속초 동명동 성당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했다.
속초 동명동 성당은 1953년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 직후 완공된 성당으로, 본당의 경우 당시 인근 채석장의 석재를 채취하고 미군 수송부대의 드럼통을 사용해 건축된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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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한국전쟁 당시 지어진 강원 속초 동명동 성당이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공식 등록됐다.
14일 속초시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속초 동명동 성당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했다.
속초 동명동 성당은 1953년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 직후 완공된 성당으로, 본당의 경우 당시 인근 채석장의 석재를 채취하고 미군 수송부대의 드럼통을 사용해 건축된 것으로 파악된다.
6·25 전쟁 및 휴전협정 시기의 천주교 발전사를 확인할 수 있는 건물로 시대적·지역적 특색을 잘 드러내고 있다.
전쟁 당시 난민들을 위한 건물로도 쓰이기도 했다. 속초시는 이같은 상징성과 역사성을 바탕으로 2018년 말 문화재청에 등록문화재 지정을 신청했고 이후 문화재청이 최근까지 현지 실사 등을 진행해 왔다.
한편 문화재청은 이날 속초 동명동 성당과 함께 '색동회 회록 및 어린이날 자료'를 등록하고 1964년 10월 인천공작창에서 최초로 제작한 '디젤난방차 905호'를 등록예고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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